목격담 이어졌던 '새빨간 사이버트럭'…차주는 랜더스 김광현

기사등록 2025/12/25 05:00:00
[뉴시스] 야구선수 김광현의 빨간색 사이버트럭. (사진=인스타그램) 2025.12.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최근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목격담이 이어졌던 '새빨간 사이버트럭'의 차주가 프로야구(KBO) SSG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썬팅전문업체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나가시는 분들 발길을 사로잡은 전국에 단 한대뿐일 강렬한 빨강 사이버트럭!!! 시선강탈 사이버트럭보다 더욱 시선강탈하는 차주!! 바로 SSG랜더스 대표 투수, 김광현 선수"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업체는 김광현이 SSG랜더스를 대표하는 색으로 차량 바디 컬러를 바꾸고 썬팅까지 진행해 SSG랜더스의 느낌을 끌어올렸다고도 설명했다.

테슬라의 전기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대형 트럭이다.

이 모델은 소재와 디자인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외골격은 우주선 제작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채택했고, 방탄 성능이 있는 유리를 장착했다.

국내엔 아직 정식 수입이 되지 않고 제한적 경로로만 구매 가능해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인 중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가수 지드래곤 등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광현은 SSG랜더스 소속 투수로, 지난 2007년 SSG랜더스의 전신인 SK와이번스에서 데뷔했다. 현재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5회 들었다. 2008년 시즌에는 MVP와 골든 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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