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수시 추가합격 4667명…"정시도 같은 패턴 재현 가능성"

기사등록 2025/12/25 08:00:00

종로학원, 2026 수시 추가합격 분석

연대 작년 대비 5.1%↑, 서울대 7.8%↓

"수시 지원 패턴, 정시서 재현 가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5.12.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올해 수시에서 소위 'SKY 대학'으로 불리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추가합격자 규모가 46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합격은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시 지원자도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수시 추가 합격자는 4667명이다.

학교별로 보면 고려대 2380명, 연세대 2099명, 서울대 188명이다.

연세대는 지난해 1998명 대비 5.1% 증가했고 서울대는 204명 대비 7.8% 감소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추가합격 공식 발표를 2차까지 했고, 올해는 3차까지 발표해 전년과 동일 비교는 불가능하다.

고려대에서 추가 합격이 많은 학과는 경영대학으로 244명이었다. 비율로는 약학계열이 152.2%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에서 추가 합격이 많은 학과는 첨단융합학부로 29명이었다. 비율로는 약학계열이 30.2%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에서는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가 180명, 전기전자공학부가 183%로 추가합격 인원과 비율이 가장 큰 모집단위였다.

추가 합격자가 없는 학과는 서울대 인문계 24개, 자연계 7개이며 연세대는 인문계 1개, 고려대는 없었다.

종로학원은 "수시 추가합격 규모에 따라 합격선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며 "정시에도 수시 지원 패턴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들이 합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시 최종 선택시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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