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협력모델"…중기부, '골목상권 신규사업' 신설

기사등록 2025/12/24 15:19:30 최종수정 2025/12/24 16:32:24

제6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년에 '골목상권 전용 신규 사업'을 신설하고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24일 대전 은구비서로 골목형상점가에서 '제6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골목상권은 지역마다 여건과 특성이 다른 만큼 현장의 다양한 시도와 축적된 경험을 고려해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 차관을 포함해 청년 소상공인 대표, 카카오, 학계 전문가 등 12명이 자리했다.

홍석기 광주 서구청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은 골목경제119프로 젝트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경험을 공유했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이사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를 소개하고 플랫폼으로 골목상권과 단골 간 연결을 강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자발적인 조직화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상인 간 신뢰 형성, 주민과 함께하는 상권 운영 등이 제안됐다.

이 차관은 "협동조합은 골목상권의 떠오르는 협력모델로서 상인 간 협업과 공동 사업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두드러지므로 이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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