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거·복지 통합모델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식 개최

기사등록 2025/12/24 15:03:03
[제주=뉴시스] 24일 제주시 아라동 고령자복지주택에서 입주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는 24일 제주아라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복지주택은 기존 제주아라LH아파트(영구임대 696세대) 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24세대를 증축한 사업이다. 집과 돌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복지 모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971㎡ 규모로 조성됐다. 3~6층에는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이 들어섰고 한 층에 6세대가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구조다.

지하 1~2층에는 다목적실과 경로식당,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마련됐다. 시설은 전문 위탁기관이 운영하며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고령자 특성을 고려해 미닫이 욕실문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고 안전손잡이, 어르신 안심센서, 충격완화 바닥재 등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제주=뉴시스] 제주아라 고령자복지주택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다.

입주자 김희복(77)씨는 "이사 후 오히려 잠도 잘 오고 편안하다"며 "창밖으로는 한라산이 보이는데 좋은 곳을 골라 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 층에 6가구가 함께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누며 살 수 있다"며 "통합돌봄 확대와 함께 건강·복지 서비스가 질 높게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에 따라 서귀포시 서귀동에도 고령자복지주택 조성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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