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명품 주얼리 부첼라티, 블라썸·마크리 등 가격 인상…일부 최대 20%↑

기사등록 2025/12/24 10:33:01
[서울=뉴시스] 부첼라티 블라썸 컬렉션. (사진=부첼라티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브랜드 부첼라티(Buccellati)가 국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부첼라티는 내년 1월 27일부터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부첼라티는 지난 23일부터 이미 일부 제품의 디파짓(예약금) 가격을 인상했으며 인상 이전에 재고가 확보된 제품에 한해서만 기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제품별로 인상 폭이 다르며, 일부 품목은 최대 20%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랜드 내에서 인기가 높은 블라썸 컬렉션의 경우 노다이아 링은 기존 81만원에서 96만원으로 올라 18.5% 인상된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제품은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14.2% 상승한다.

또 마크리 컬렉션 가운데 다이아몬드 세팅을 포함한 마크리 클래시카 브레이슬릿 화이트골드 5㎜ 제품은 1880만원에서 2125만원으로 13% 인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이 금값 변동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상승, 글로벌 명품 주얼리 시장 전반의 가격 인상 기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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