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개발자 보안개발 세미나' 성료
'S-개발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실무형 보안 SW(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양성 과정이다. 보안 소프트웨어(모듈)의 전 단계를 설계·개발해 정보보호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2025년 3기까지 총 150명의 인재가 양성됐다.
이번 행사는 'S-개발자' 프로젝트 성과를 산·학에 공유하고, AI 및 보안 분야의 최신 기술과 지식을 학습하는 한편 참석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육생을 비롯해 강사와 멘토, 기업 관계자, 교수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학계 교수진 대상 간담회와 산업계 실무자 대상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S-개발자' 교육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향후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한 학계와 산업계 관점에서 보안 개발자 양성 과정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LLM 사이버 위협과 보안전략', 'AI를 활용한 최신 해킹 기법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돼 급변하는 환경 속 사이버 보안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LLM(거대언어모델)과 관련된 실제 위협 사례를 소개하며, 보다 안전한 LLM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한별 토스 매니저는 AI(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전략과 보안 전문가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AI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보안 역량은 기업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S-개발자 사업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성장 동력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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