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최애와의 30분' 7회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 기간 자신을 응원해 온 '찐팬'과 무편집 30분으로 만난다.
서장훈과 찐팬은 '소주 데이트'를 하며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찐팬은 "왜 웃을 일 없는 심각한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건지?"라고 질문한다. 서장훈은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서장훈은 "삶이 힘든 사람들이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문제점들을 함께 짚어서 고쳐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한다.
이어 "녹화할 때는 굉장히 몰입하지만 끝나면 다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힘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덧붙여 찐팬을 안심시킨다.
더불어 서장훈은 "현역으로 돌아간다면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이상민을 꼽는다.
그는 "대학교 시절 선배였던 이상민과 호흡이 잘 맞아 프로에서도 함께 뛰어 보고 싶어 구단까지 옮겼지만, 결국 엇갈려 아쉬움이 남는다"며 "상민 형과 같은 팀에서 오래 뛰었다면 13231점이었던 기록에서 2000~3000점은 더 득점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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