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마켓·리틀스카우트 연탄봉사
경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김치 지원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NHN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NHN은 그룹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굿바이 마켓'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했다. 굿바이마켓은 임직원 기증 물품,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중고 물품을 한 데 모아 임직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며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수익금은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 희망브리지에 전달돼 재난피해 이웃 돌봄사업에 활용된다.
올해 굿바이마켓은 네오위즈와 공동 운영으로 진행됐다. 두 회사는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협업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이 연대하는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일 굿바이마켓 수익금을 바탕으로 사내봉사단 '리틀스카우트'가 참여하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직접 연탄과 식료품을 운반하고 취약계층에 배달했다. NHN 리틀스카우트는 매년 연말 지역사회와 연관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NHN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이 옥션'도 올해 임직원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마이 옥션은 교체할 때가 된 PC, 노트북, 모니터 등 IT 자산을 임직원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자원 순환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8월 사용 연한이 지난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등 IT 자산 총 295대를 대상으로 경매에 부쳤다. 캠페인에는 총 105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약 5800만원의 수익금이 조성됐다.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김치 구매 지원금 2500만원을 관내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12월에는 마이 옥션 수익금 중 12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잔여 금액은 내년 설 명절에 맞춰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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