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김준호 결혼 후폭풍? '돌싱포맨' 결국 마지막 인사

기사등록 2025/12/24 08:22:54
[서울=뉴시스]'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방송화면 캡처)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돌싱포맨'이 4년 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마지막회에서 이상민은 "여러분, 돌싱포맨이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4년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 사고 없이 프로그램을 잘 마치게 돼 너무 행복했고, 여러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가 "저희가 4년 넘게 달렸는데 그래도 절반은 행복을 찾았다"고 하자, 탁재훈은 "도대체 누구의 행복을 찾은 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두 명 때문에 프로그램이 이렇게 된 것 아니냐. 두 분, 사랑을 얻고 직장을 잃었다. 여러분, 결혼이 이렇게 몸에 해롭다"고 농담했다.

이에 이상민은 "돌싱 여러분들, 돌싱포맨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상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아마 계속 돌싱은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희는 "결혼 안 한 재훈이 형과 저도 사랑을 찾으러 노력하겠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다.

'돌싱포맨'은 이혼 경험이 있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네 명의 '돌싱' 남성 MC들이 모여 연애, 결혼,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하지만 이상민이 올해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하고, 김준호가 지난 7월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은 종영을 맞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