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교원·직원·학생 통합 찬성
23일 순천대와 목포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동안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순천대는 대상자 6976명 중 4255명이 참여해 60.99%의 투표율을 보였다.
직역별로 학생은 6328명 중 3658명이 투표했으며 이 중 과반 이상인 2062명(60.68%)이 순천대·목포대 통합에 반대했다.
교원은 312명 중 286명이 참여해 찬성 156표(56.12%), 직원·조교는 336명 중 311명이 투표해 찬성 245표(80.07%)를 기록했다.
순천대는 직역별 판정 기준에 따라 대학통합에 대해 '반대'로 최종 결정했다.
목포대는 교원 87.8%, 직원 81.2%, 학생 67.2%가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운 총장은 "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한다"며 "구성원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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