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전장 한복판에서 선크림을 홍보하는 캄보디아 병사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 논쟁이 벌어졌다.
최근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남성이 상호가 노출된 선크림을 직접 바르며 홍보하는 장면이 담겼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현재 전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줬다. 영상 중간에는 폭발음이 들리기도 한다.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 중인 태국에서는 조롱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을 본 한 태국인 누리꾼은 "일단 전투하고 있어봐. 나는 잠깐 장바구니 좀 담을게"라고 적었다. 또 "지금 선크림을 구매하시면 방탄 보호 기능을 보너스로 드린다", "리뷰를 쓰러 전장에 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태국어 설명 외에 해당 남성이 캄보디아 군인이라는 것을 특정지을 명확한 단서는 보이지 않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전투 현장인 것처럼 꾸민 영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2주 넘게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으로 양국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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