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2026년 교육생' 모집

기사등록 2025/12/23 15:17:49

호남지역 중·고교생 60명…교육비 무료·셔틀버스 운행

[목포=뉴시스]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2026년도 교육생'을 2026년 1월1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호남지역(광주, 전남·북)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은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교육으로 운영되며, 여름에는 2박 3일간 집중교육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60명으로, 중학생 대상 기초과정 20명과 중·고등학생 대상 심화과정 및 전문과정 각 2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광주·나주, 익산·전주·군산, 순천·장흥·목포 방면으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전형 구분 없이 반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된다. 교육생들은 컴퓨터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암호학, 해킹사고분석, 개인정보보호 등의 수업에 참여한다.

또한 ▲진로 탐색 ▲정보보호 전문기관 및 업체 견학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 참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최 해킹 경진대회 참가 ▲CTF 문제 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통해 인공지능, 암호, 네트워킹 프로그래밍 능력을 향상시키고,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 해킹사고 분석 기법을 익히며 윤리적인 화이트 해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호남권에 유일하게 설립된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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