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재난대응 역량 강화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335개 기관이 참여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중앙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으로 성과를 평가받는다.
산단공은 지난 10월29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GS구미열병합발전소에서 화재와 화학사고, 싱크홀 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기관장 주재 실시간 현장·토론 연계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서 산단공은 ▲기관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전사적 훈련 참여 ▲재난안전통신망 적극 사용 ▲13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초기대응 ▲훈련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재난 현장에 투입한 점 등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훈 이사장은 "휴머노이드 등 디지털 실증장비를 활용한 대응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재난 대비 역량과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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