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30년간 축구장 300개 규모 숲 가꿔 탄소 저감

기사등록 2025/12/23 10:10:19

한일시멘트 보유 임야 215ha에 숲 가꿔

연간 승용차 550대 CO₂ 배출량 상쇄 효과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일시멘트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하는 사회공헌형 산림 탄소 상쇄 사업에 참여해 '산림 탄소 흡수원'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탄소흡수원이란 산림이나 해양처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영역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일시멘트는 오는 2055년까지 30년 동안 충북 단양군에 보유 중인 축구장 300개 넓이(215ha)의 임야를 산림 탄소 흡수원으로 유지·관리한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연간 탄소 흡수량은 1327tCO₂로, 이는 2000cc급 승용차 약 55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해당한다.

한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산림 탄소 상쇄 사업 참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 계열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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