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CALIVERSE)가 기존 2D 영상을 3D로 실시간 변환하는 '칼리버스 3D' 앱과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는 3D 필름 '3Dism GLASS(쓰리디즘 글라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칼리버스가 선보인 3D 필름은 무안경 방식의 광학 프리즘 기술로 제작된 특수 필름을 적용해 칼리버스 3D 앱을 통해 입체감 넘치는 3D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3D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도 선명한 2D 화면을 보여주면서, 9H 경도의 강화유리를 통해 스마트폰의 액정을 완벽히 보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칼리버스 3D 앱에서는 MBC와 협력해 '쇼! 음악중심'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3D 전용 프리미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앨범과 연동돼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도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든 영상을 즉시 3D로 변환해 누구나 손쉽게 생생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향후 웹 브라우저를 통한 파트너사 콘텐츠의 3D 감상 기능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쓰리디즘 글라스'는 롯데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캘리버스 3D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칼리버스의 3D 앱과 필름은 현재 아이폰 16시리즈에 한정 출시했고, 내년 1월에 아이폰 15 및 17시리즈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까지 안드로이드 및 태블릿 PC까지 적용 기기를 지속 확대하여 3D 모바일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이번 칼리버스 3D 앱과 필름 출시를 통해 고가의 XR(확장현실) 장비가 없이도, 누구나 일상에서 고품질 3D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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