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의 내년 본예산이 올해보다 10억5700만원(12.42%)정도 줄어든 74억5150만원으로 확정됐다.
23일 열린 제58회 이사회에서 확정된 예산안의 수입은 출연금 52억650여만원, 자체수입 11억7500만원, 전기이월금 10억원 등이다. 출항목은 인력운영비가 32억5000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연구사업비 18억9000여만원, 기본경비 10억8000여만원 등으로 각각 편성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지역의 학술·정보·문화적 가치가 높은 연구자료를 디지털화하기로 하는 개방형 아카이브 구축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해 수원학연구센터 예산을 올해보다 2억5000만원 늘린 5억4980만의 예산을 편성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방선거와 자치분권, 균형발전 추진 ▲AI 데이터기반 행정 ▲수도권 광역 교통 및 도시정책 ▲고령화 사회와 복지정책 강화 등 내년 주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분석을 해나가기로 했다.
김성진 원장은 "전반적인 출연금 축소에 따라 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긴축 편성했으나 집중과 선택으로 AI시대를 맞아 현안에 대응하는 정책연구 기능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의성 확장성 실효성을 핵심 가치로 2013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원시정연구원의 대표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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