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개그맨으로 꼽히던 전유성은 지난 10월 향년 76으로 눈을 감았다. 기존 슬랩스틱 코미디를 벗어나 말로 웃기는 고급 유머를 선보였다.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통한 원로 배우 김지미는 지난 7일 미국에서 85세로 별세했다. 화려한 외모로 시대를 풍미한 고인은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지내는 등 제작자와 행정가로도 활동하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힘썼다.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들을 들려준 가수 송대관은 지난 2월 79세로 영면했다. '해뜰날' '네박자' 등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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