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연말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에게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폐질환 등 건강 문제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수입이 없는 재외동포 A씨와 홀로 국내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B씨 등 2명이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 가정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송소영 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은 "매년 2차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주민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고 있다"며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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