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제회람 거쳐 최종 승인
블록체인·스마트제조·분산전력거래 보안 분야 국제표준 선도
이번 회의에서 사전채택 된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DLT,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분산 전력거래 시스템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보안 요구사항 및 보안 가이드라인을 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표준들은 향후 국제 회람(Last Call) 절차를 거쳐 차기 ITU-T SG17 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팀은 현재 분산원장 기반 인보이스 보안과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데이터 보안을 주제로 한 국제표준 2건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이번 성과는 분산원장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국제적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U-T SG17은 디지털 신원관리를 포함해 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전문 연구반이다. 특히 사이버보안과 네트워크 보안 등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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