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청사 오늘 개청식…남은 절차 점검
3주 걸쳐 진행된 전 부처 업무보고 오늘 마무리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의 마지막 순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수부와 해경청의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관련 현안을 점검한다.
해수부 업무보고에서는 '해수부 청사 부산 이전'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업무보고 직전 해수부 부산 청사 개청식이 열리는 만큼, 남은 이전 절차와 세부 추진 계획 등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하며 산업은행과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보고를 계기로 부산을 물류와 금융, 해양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힐 지도 관심사다.
해양경찰청은 해양 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강화 방안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 제고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보고 역시 앞선 일정과 마찬가지로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3주에 걸쳐 분야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일정을 끝으로 19부·5처·18청·7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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