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교통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인구 10만명 이상 71개 지자체를 인구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4개 부문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4개 부문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대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지원, 교통안전·이동권 확보 등이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운행·이동 지표를 분석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통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따라 6개 버스노선을 신설·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세종시는 중부권 최대 용량의 수소충전소(대평동)을 구축하고 주차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수요 관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는 자전거 시책사업 시행 노력, 여수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이 각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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