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일과 가정의 양립과 출산·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부여된다.
남구는 지난 2017년 가족친화 인증 신규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20년 유효기간 연장, 2022년 재인증을 거쳐 이번에 4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남구는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유연근무제 운영, 장기재직자 특별휴가 활성화, 가족사랑의 날 운영, 배우자 출산휴가제 도입, 저연차 공무원 자기계발 휴가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남구도시관리공단도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4회 연속 인증을 획득, 오는 2028년 11월까지 가족친화 우수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7월 노사 협의를 통해 연차휴가 사용 단위를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조정해 직원들의 유연한 휴가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신청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범죄 피해 직원에 특별휴가 7일 부여, 자녀 돌봄 휴가 지원, 출산 직원에 출산 축하키트 제공 등 직원과 가족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발굴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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