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상담 접수 2만6000명 돌파

기사등록 2025/12/22 08:39:27

3년 3개월 만에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3년 3개월 만에 상담 접수 2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2022년 8월25일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031-120)를 신설했다.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긴급복지 핫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누적 인원은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2만6696명이다. 올해에만 9323명이 상담을 받는 등 사업 3년차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긴급복지 상담인원 2만6696명 중에서 7754명이 복지 관련으로 상담을 받았다.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책 등 문의는 1만8972명이다.

사업 초기인 2022년 8~11월에는 본인 신청이 아닌 지역사회 제보가 전체 10.9%(1125명 중 123명)였으나 올해 8~11월에는 전체 25.1%(628명 중 158명)로 증가했다.

도는 도민 제보 외에도 겨울철 에너지 위기가 예상되는 월세취약가구 등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1~5월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로 위기도민 3047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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