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정효 감독이 편지를 보내왔다. 광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꿈에 관한 이야기였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더 높은 무대에서 부딪히고, 배우고, 증명함으로써 한국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꿈 때문'에"라며 "대한민국 축구와 이정효 감독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에 2027년까지 함께 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헤어지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앞날에 또 이정효 감독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길 바라며 크게 다시 만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효 감독 덕분에 우리는 기뻤고, 광주는 빛났다. 감사하다"며 "이정효 감독이 떠나도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광주FC는 언제나 우리들의 자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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