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아동 성범죄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택시 기사 사르베시(29)를 지난 15일 체포했다.
사르베시는 지난 13일 뉴델리 남서쪽 구루가온시 외곽 마네사르의 한 운동장에서 여러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멈춰섰다.
사르베시는 그 아이들 중 8살·6살 자매에게 접근, 초콜릿 등을 주며 자신의 차에 태웠다.
이후 그는 자매에게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싶냐고 물었고, 자매가 동의하자 외딴 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동생을 차 안에 남겨두고 언니를 성폭행했다.
당시 그곳을 지나가던 행인은 이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을 발견한 사르베시는 차량을 현장에 둔 채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추적 작전을 벌인 끝에 지난 15일 한 고속도로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르베시를 발견했다.
그는 경찰을 보자 당황해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려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르베시는 기혼자이며 딸도 한 명 있다고 한다.
성폭행을 당한 자매는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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