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 발전 공로로 '대통령표창' 수상

기사등록 2025/12/21 13:01:56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안명순 제주어린이집 원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성헌규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가 1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보육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2024.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직장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행사에서 근로복지공단 직영 제주어린이집의 안명순 원장도 국무총리 표창을 함께 받았다.

보육사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은 영유아 보육 발전에 헌신한 개인과 기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포상에서는 ▲1996년 창원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전국 37개소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2003년부터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인건비·운영비 지원 사업을 통한 직장어린이집 확대 ▲정부의 저출산 대책 핵심과제인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충'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제주어린이집 안명순 원장은 29년간의 보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통합보육, 시간제보육 등 취약 보육 확대와 환경·사회·지배가치(ESG) 기반 우수보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29년간 국가 직장보육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장보육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근로자 중심으로 직장보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유일의 직장보육 지원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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