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의 스토크는 왓포드에 0-1 덜미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지 못하고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버밍엄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버밍엄(승점 29·8승 5무 9패)은 14위, 셰필드(승점 26·8승 2무 12패)는 18위에 자리했다.
버밍엄이 지난 19라운드부터 이날 22라운드까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백승호는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중원을 책임졌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버밍엄은 킥오프 5분 만에 타일러 빈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전반 18분 백승호 파트너 토미 도일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셰필드는 전반 28분 구스타보 하메르의 추가골과 후반 6분 패트릭 뱀퍼드의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버밍엄은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으나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그대로 영패를 당했다.
패배한 스토크(승점 33·10승 3무 9패)는 8위, 승리한 왓포드(승점 32·8승 8무 6패)는 10위가 됐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후반 32분 디빈 무바마와 교체되기 전까지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침묵에 그쳤다.
양민혁이 결장한 포츠머스는 더비 카운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포츠머스(승점 21·5승 6무 10패)는 21위, 더비(승점 31·8승 7무 7패)는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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