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 결장한 PSG, 퐁트네 풋 4-0 완파…프랑스컵 32강 진출

기사등록 2025/12/21 09:15:53

두에·뎀벨레·하무스 골 맛

[바르셀로나=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곤살루 하무스(오른쪽). 사진은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 당시. 2025.10.02.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에 안착했다.

PSG는 21일(한국 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방데 퐁트네 풋(5부 리그)과의 2025~2026시즌 프랑스컵 64강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는 32강에 진출, 대회 3연패를 향한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PSG가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 곤살루 하무스의 멀티골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에 선발 출전한 뒤 허벅지를 다쳤던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이틀 뒤인 20일 PSG는 "이강인은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두에, 하무스, 뎀벨레로 스리톱을 구성해 방테 퐁트네 풋을 상대했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곤살루 하무스(오른쪽). 사진은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 당시. 2025.10.02.
PSG는 전반 25분 뎀벨레의 침투 패스에 이은 두에의 선제골로 앞섰다.

9분 뒤인 전반 39분엔 뎀벨레가 하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마무리해 격차를 벌렸다.

하프타임 이후 주인공은 하무스였다. 후반 8분 세니 마율루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하무스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 하무스는 상대 패스 실수를 낚아채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하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남은 시간 PSG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방데 퐁트네 풋에 다득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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