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키·햇님 편집한 거 맞나…'놀토' 셋 다 나왔다

기사등록 2025/12/21 08:26:35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박나래·키·입짧은햇님 분량은 줄었다. 다만 통편집돼 사라지진 않았다.

최근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이 21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등장했다. 앞서 세 사람은 이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하차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은 세 사람이 불법 의료 행위로 문제가 되기 전에 녹화가 끝난 회차였다. 세 사람 모두 출연했고, 멤버들이 각자 분장한 인물을 소개하는 오프닝에서 박나래와 키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 대목에서 입짧은햇님은 아예 편집됐다.

박나래는 대체로 단독 컷 없이 단체 컷에만 나왔고, 키와 입짧은햇님은 종종 단독 컷으로 잡히기도 했다.

특히 키가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할 땐 분량을 줄였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주 모습을 보였다. 입짧은햇님이 음식 먹는 장면 역시 편집 없이 볼 수 있었다.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은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없는 여성 이모씨에게 집과 이씨의 집 등에서 각종 주사를 맞은 게 확인돼 차례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놀라운 토요일' 측은 지난 9일 박나래 하차 선언 이후 "추가 멤버 영입은 없다"고 했으나 이후 키와 입짧은햇님이 빠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제작진은 일단 이미 촬영된 분량을 다시 편집해 내보내면서 앞으로 방향을 논의하기로 한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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