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아이들의 겨울 놀이터 '서산시 겨울 테마파크'가 20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성연면 왕정리 687번지 일원에 위치한 테마파크는 이날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운영된다.

테마파크는 1800㎡ 아이스링크, 600㎡ 아이스튜브 슬라이드, 눈 놀이터, 매점, 편의시설, 300면 주차장 등을 갖췄다.

시는 테마파크에서 피겨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 운영 등 보다 다양한 겨울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장 전체에 대형 가림막이 설치돼 눈·비 오는 날에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월요일은 쉬고 화·수·목·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금·토·공휴일은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아이스링크와 아이스튜브 슬라이드는 각각 2000원, 피겨스케이팅은 4000원을 내야 한다.

개인 장비가 있는 경우 아이스링크 이용료는 1000원이다.

시는 운영 기간 매시간 시설 안전 점검과 정빙을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춥고 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파크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우리 시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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