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0일 밝혔다.

이 곡은 지난 18일 기준 2억 재생 수를 넘어섰다. 피처링 참여를 제외하고 팀이 정식 발매한 곡 기준으로 여덟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19년 10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꿈의 장 : 매직(MAGIC)'의 타이틀곡이다.

뉴 웨이브가 더해진 신스팝 장르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렸다.

다섯 멤버의 밝고 에너제틱한 목소리와 독특한 가사,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이 곡은 발표 당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음악 방송 MTV는 "여느 청소년들이 겪는 감정을 마법과 같은 느낌으로 중독성 있게 풀어냈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발함과 적극적인 자세가 다른 그룹들 사이에서 그들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숨겨진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도망가는 이야기가 환상적이면서도 신나게 완성됐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억회 이상 재생된 '0X1=러브송(LOVESONG)'을 비롯해 총 17개의 1억 이상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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