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기온 뚝'…화요일 밤부터 전국에 비 소식[다음주 날씨]

기사등록 2025/12/20 13:33:54 최종수정 2025/12/20 14:30:23

월요일 아침 최저 -9~1도, 낮 최고 4~15도

수요일 오전까지 비 이어져…강원은 눈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가 내린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낙엽을 밟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5.11.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다음 주(12월 22일~28일)는 월요일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제주도는 수요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며 강원도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은 아침 기온이 전국 내륙 중심 -5도 안팎으로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 중반인 목요일부터는 아침 최저 -6도, 낮 최고 11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월요일(22일)은 서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흐리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화요일(23일)은 서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강원 북부 산지 비 또는 눈), 충청권, 전라권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가 되겠다.

수요일(24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는 눈이 내릴 수 있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4~14도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25일)부터 일요일(28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다만 토요일(27일) 오후부터 일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6~3도, 낮 기온은 4~14도가 예상된다.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전 해상에 바다의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어 유의해야겠다.

다음 주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5~2도, 춘천 -6~0도, 대전 -5~3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1~11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7도, 춘천 1~6도, 대전 4~12도, 광주 6~13도, 대구 7~12도, 부산 9~15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기압골과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