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남자의 향(香)" 30년 번져온 아모레퍼시픽 '오딧세이'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기사등록 2025/12/21 07:00:00

아모레퍼시픽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 1996년 론칭

기능·효능 중심 남성화장품 시장에서 감각적 '향' 가치에 중점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가 8년만의 신제품 '챕터 파이브(CHAPTER V)'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10.30.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아모레퍼시픽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Odyssey)'가 향을 중심으로 한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6년 출범한 오딧세이는 기능과 효능 중심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 향이라는 감각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력적인 남자의 향'이라는 철학을 통해 스킨케어를 단순한 관리에서 취향의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

남성의 삶과 시간을 따라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향의 여정을 제안해 온 점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 요소다.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2001년 국내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도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규모로 남성 스킨케어 시장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는 누적 판매량 1000만 병 이상을 돌파하며 남성 화장품 세트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Odyssey)'가 2010년 선보인 블랙 라인 이미지. 블랙 라인은 샌달우드 베이스의 현대적인 스파이시 우디 향이 특징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그 중심에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리뉴얼을 거듭하며 남성 화장품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오딧세이의 클래식 라인이 있다.

2005년 출시된 로맨틱 라인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남성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애프터셰이브 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의 상쾌한 향으로 고전적인 남성미를 더한다.

2010년 선보인 블랙 라인은 주름 개선·미백 이중 기능성과 항산화 효과의 '슈퍼베리 콤플렉스'를 함유해 강력한 안티에이징 케어를 제공한다.

샌달우드 베이스의 현대적인 스파이시 우디 향이 특징이다.

2023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챕터파이브도 론칭했다.

챕터파이브는 바다 위 등대의 형상을 단순화한 용기 디자인과 중성적이고 시적인 그래픽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시각화했다.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남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오딧세이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라인 론칭 기념 '블루에너지 나이트 파티'를 개최했다. 2016.01.29.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photo@newsis.com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으며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입증하기도 했다.

오딧세이는 '시간이 쌓일수록 완성되는 남성미'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딧세이는 30년 동안 '남성 스킨케어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감각적인 경험'이라는 믿음을 견지하고 있다.

오딧세이는 앞으로도 향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남성미를 향한 미향(美香)의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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