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하이브시스템 방문…"여성벤처기업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5/12/19 15:54:10
[태안=뉴시스] 이정복(왼쪽)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19일 여성벤처기업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하이브시스템 본사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관제 영상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19일 이정복 사장이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 ㈜하이브시스템 본사를 찾아 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여성벤처기업 지원방안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협회와 체결한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들은 뒤 여성벤처기업 공공부문 협력 확대, 현장 실증,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논했다.

2001년 설립된 하이브시스템은 영상 디스플레이 장비인 디엘피 큐브를 비롯해 주요 관제 장비를 개발·제조·공급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으로 관제 영상장비 분야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하이브시스템과 생산공정 개선, 피지컬 인공지능, 스마트공장·안전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회사는 앞으로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자금, 판로확대 등 지원사업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는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여성벤처의 창업, 성장과 동반상생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여성벤처기업은 혁신과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겪는 어려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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