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
이 위원장은 19일 열린 금융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 2호 사건 말고, 추가적으로 증권사 고위임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 친족에게 돌린 부분을 잡아내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합동대응단을 출범시키고, '엘리트 집단 시세조종'·'증권사 고위임원 미공개 정보 이용' 등 1, 2호 사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중점추진과제로 '합동대응단 상시화'를 제시했다.
그는 "합동대응단 상시화, 과징금 상향 등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감시, 적발, 제재 전 단계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과 인력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합동대응단 인력 규모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지금 37명인데 부족하긴 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1~2개 팀을 더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자, 이 위원장은 "그렇게 되면 1, 2호 사건이 아니라 50호까지 잡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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