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명물 됐어요" 원앙, 잉어와 함께 진풍경
[남원=뉴시스] 남원 광한루원 연못가의 원앙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고전 ‘춘향전’의 배경이자 국내 조선시대 지방건축의 백미로 불리는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 부부사랑을 상징하는 새 '원앙'들이 둥지를 터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는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원앙이 몇 해 전부터는 봄철에도 광한루원이 머물며 번식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 개체수가 100여 마리로 늘어 연못 잉어와 함께 광한루원의 진풍경을 만들어 내는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18일 밝혔다.
원앙은 예로부터 '백년해로'를, 현대에는 '부부 금술'의 상징이며 이곳에서는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의 무대인 광한루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새로 유명해졌다.
[남원=뉴시스] 남원 광한루원 연못에 원앙들이 노닐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눈 내리는 날 광한루원의 원앙과 잉어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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