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동 빈집 철거 후 커뮤니티 시설 조성
전하동에 주차장+공원·도서관+임대주택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신규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전하2동과 방어동 등 2개 지역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방어동 노후주거지 지원사업(빈집 정비형)은 동구 방어동 일원 4만382.3㎡ 규모에 실시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132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안전진단 E등급을 받은 공동주택 등 총 49호의 빈집을 철거해 세대 융합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방어진 마루'를 조성한다.
또 마을 쉼터, 공영주차장 2개소를 조성하고, 방범 시설을 확충해 범죄예방 안심마을을 만든다.
전하동 노후주거지 지원사업(일반 정비형)은 동구 전하동 일원 14만749㎡ 규모에 이뤄진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324억원이 소요된다.
기존의 한빛공원 지하에 주차장, 지상에 공원을 만든다. 도서관과 교육관, 공공 임대주택이 결합된 '전하 마루'도 조성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전하2동과 방어동은 모두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안과 불편을 안고 살아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고 말이 아닌 변화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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