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8월24~29일 서울 강남 코엑스서 열려
외국인 면역학 전문가 5000명 등 7000명 운집 예상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대한면역학회(회장 이갑열 서강대 교수),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과 함께 2031년 열리는 ‘제21차 국제면역학회 총회’(The 21st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Union of Immunological Societies, IUIS 2031)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면역학회 총회'(IUIS)는 3년 주기로 전 세계 면역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글로벌 면역학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번에 유치한 회의는 2031년 8월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9년 세계면역학회가 설립된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참가자 7000명 가운데 5000명 이상이 외국인 면역학 전문가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대한면역학회,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 전 단계에 걸쳐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관광공사 박진호 MICE협력팀장은 “‘IUIS 2031’ 유치 성공은 한국의 높은 면역학 연구 수준과 개최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결합한 맞춤형 유치 전략의 성과다”며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형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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