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연말 맞아 아동양육시설 격려 방문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말을 맞이해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보호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구 부총리는 하교 후 복귀한 아동들에게 경제동화를 직접 읽어주고 퀴즈를 진행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동들을 위한 간식 선물세트와 중·고등학생 재원생을 위한 문화상품권도 전달했다.
구 부총리는 특히 "향후에도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꿈사다리 장학사업'과 관련해 그는 "내년부터 아동양육시설 아동들도 적극 추천·선발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추천요건에 명시적으로 적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에 대한 출연금과 장학금 지원 인원 등도 확대해 아동양육시설의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권기금 출연금 예산은 올해 258억2500만원에서 내년 370억9700만원으로 늘어나고, 장학금 지원 인원도 9959명에서 1만1851명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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