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02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 250곳 확정

기사등록 2025/12/18 14:48:28

3개사 늘어…2027년 공표

[서울=뉴시스]이달곤 동반위원회 위원장.(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이 250개사로 확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18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85차 동반위를 열고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유예기업 등급 산정·공표 ▲202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 선정을 심의·의결했다.

202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은 2025년 247개사에서 3개사 늘었다. 평가가 유예됐던 HD현대마린엔진, 한국인삼공사가 재편입 됐고, 극동건설이 새롭게 가세했다. 2026년도 등급은 2027년 발표한다.

회의에서는 공정위의 법 위반 심의로 공표가 유예됐던 6개사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도 공개됐다. 효성중공업이 우수로 분류됐고 성우하이텍, 에스엘,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온시스템이 양호 등급에 묶였다. 대우건설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이들 6개사의 공정위 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현행 등급을 우선 공표한 뒤 향후 행정처분이 결정되면 처분 결과를 심의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가 협력 파트너가 돼 서로의 성장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기업 경쟁력은 물론 산업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모두 함께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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