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과 함께 서부 9위 도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연승 가도에 올랐다.
멤피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6-1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 멤피스(13승 14패)는 서부 9위로 도약했고, 미네소타(17승 10패)는 서부 6위에 머물렀다.
멤피스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121-103 승)에 이어 미네소타를 잡고 원정 2연전을 2연승으로 마쳤다.
재런 잭슨 주니어와 조크 랜데일이 각각 28점 12리바운드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127-120 승), 새크라멘토 킹스전(117-103 승)에 이어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줄리어스 랜들(21점)과 돈테 디빈센조(19점) 등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쿼터에 돌입한 미네소타는 랜들과 나즈 리드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미네소타가 멤피스에 62-61로 1점 앞선 채 끝났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멤피스가 27점을 넣는 동안 미네소타는 21점에 그치며 승부가 기울었다.
잭슨 주니어와 랜데일의 골밑,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의 외곽 공략이 주요했다.
멤피스는 88-83으로 4쿼터에 돌입한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미네소타는 랜들의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끝내 역전에 도달하진 못했다.
멤피스는 경기 종료 1분9초 전 랜데일의 3점과 48초 전 잭슨 주니어의 2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웰스의 자유투를 끝으로 미네소타를 6점 차로 격파했다.
승리한 시카고(11승 15패)는 동부 10위, 패배한 클리블랜드(15승 13패)는 동부 9위에 자리했다.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25점), 조시 기디(23점), 니콜라 부세비치(2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3점 4개를 포함해 32점을 쏜 도노번 미첼의 분전에도 승리를 놓쳐 2연패에 빠졌다.
◆NBA 18일 전적
▲멤피스 116-110 미네소타
▲시카고 127-111 클리블랜드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