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의무교육…"인권 보호"

기사등록 2025/12/18 13:25:33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청.(뉴시스DB)
[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자 의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별로 2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제도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한 농가주 255명과 가족 초청을 희망한 관내 결혼이민자 및 그 배우자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고용주 준수사항, 근로기준법, 인권 보호, 범죄 예방, 소방 안전 등 법무부 의무 교육 내용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2026년도에도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도입할 계획"이라며 “교육에서 강조한 근로기준법과 인권 보호 등 준수사항을 잘 지켜 근로자와 농가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하는 농촌 현장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안군은 MOU 체결국 계절근로자 490명(공공형 57명 포함)과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281명 등 총 77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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