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운영하는 감염병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했다.

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운영하며 감염병 환자 진료와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증 환자 치료와 대전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위한 분만 병상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기관 표창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환자 안전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의료진과 교직원들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 운영기관으로서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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