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주 산단, '스마트·친환경 미래산단' 전환

기사등록 2025/12/18 10:58:0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민선 8기 이후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지구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각종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산업단지 재생·고도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민선 8기 이후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지구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각종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산업단지 재생·고도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후보지 선정과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에 이어 지난 5월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최종 지정되며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위한 국비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 무탄소 친환경 산단 조성, 노후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2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 산단에서는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 물류·에너지 플랫폼 조성,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등 4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진행 중이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또한 산단환경조성사업과 지방이전기업 촉진 우수모델 공모 선정으로 총 363억원 규모의 '팔복 산업문화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해 휴게·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국비 24억원이 투입되는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인력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을 토대로 낙후된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