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복원·보수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자인 아인그룹건축사사무소 최영희 대표와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 김지현 대표 그리고 시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옛 대전시청사는 1937년 '대전공회당'으로 건립된 이후 대전부청사, 미군정청, 청소년문화회관, 대전상공회의소 등으로 쓰이면서 도시의 역사와 기억을 축적해 온 근대건축물이다.
최영희 대표는 "시공회당(時公會堂)’은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빚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건물 정비를 넘어 건축을 통해 도시의 기억을 현재의 삶과 연결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옛 대전시청사 복원·보수 사업은 기획부터 추진 과정 전반을 시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며 "주요 단계마다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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