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차량 안에서 한 남성이 잠을 자는 모습이 뒤늦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장면은 인도네시아 매트리스 업체 '도미 베드(Domi Bed)'가 지난 3월 진행한 마케팅 캠페인 '도미 슬립 온 더 로드(Domi Sleep on the Road)'의 일환이다. 도미 베드는 투명한 차량 내부에 자사 침대와 매트리스를 설치한 뒤, 그 위에서 남성이 곤히 잠든 모습을 연출했다.
침대에 누운 남성의 모습이 차량 밖에서도 그대로 보이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차량은 자카르타 도심을 주행하며 이동 중에도 편안한 수면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캠페인 기간 차량이 자카르타 중심가를 오가자 이를 목격한 현지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됐고, 이 장면은 국내에서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실판 이동식 침실", "광고 효과는 확실하다", "직접 누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품의 편안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한 '이색 마케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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