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9기 교육생을 내년 1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일자리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누적 교육생 약 3500명에 달한다.

이번 9기 교육생은 AI 개발자와 디지털전환(DX) 컨설턴트 트랙으로 나눠 선발한다. AI 개발자 트랙은 전공자 중심 교육으로 AI,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개발자를 목표로 한다.

또한 DX 컨설턴트 트랙은 AI와 클라우드 외에 제안전략수립 과목이 있어 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DX를 주도하는 실무자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에이블스쿨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받으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9기 교육은 내년 3월 말 입교해 약 5개월간 진행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에이블스쿨은 교육 수료 후 KT그룹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연관된 다수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에이블스쿨 9기 모집 요강과 교육 커리큘럼 등 상세한 내용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인공지능전환(AX)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등을 통해 우수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확대하고 이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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