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전환' 중장기 목표도 제시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7일 2026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전환'이라는 중장기 목표와 '글로벌 넘버원 실물기반 토큰화 자산(RWA) 허브'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장병호 대표를 비롯 임원, 부서장 등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액자산가(HNW) 대상 자산관리(WM) 영업 혁신, IT 인프라 및 인사 제도 변경, 디지털 자산 서비스 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 금융산업이 직면할 구조적 변화, 향후 금융산업의 방향성과 전략적 시사점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글로벌 넘버원 RWA 허브' 비전 실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 디지털 생태계 조성 주도, 해외법인 연계 상품 소싱을 위한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 등 주요 실행 과제를 소개했다. 임직원들은 다가올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단계에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이 중요하며, 이에 걸맞는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당사는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의 전환과 실물자산 토큰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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