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박연합회,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장관상

기사등록 2025/12/17 16:35:35
[고창=뉴시스] 전북 고창수박연합회가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고창수박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수박연합회가 지난 16일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진청과 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 평가단의 심사 등 1·2차 심사를 거쳤다.

연합회는 고창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2020년 7개 작목반이 통합구성됐다. 현재 257명의 회원이 331㏊의 경작지에서 수박 농사를 짓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획득했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자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까지 획득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힘입어 지난해 9월에는 고창수박이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6호에 지정되기도 했다,

고창수박 명품화를 위한 추진 전략이 수립됐고 이에 따라 올해 5월과 6월에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고창마켓 등에서 5000덩이가 한정판매된 바 있다.

특히 올해 첫 출하기념으로 진행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경매행사에서는 고창수박 1덩이가 500만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심덕섭 군수는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고창군수박연합회가 선정돼 다시 한번 수박 주산지로서 명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고창수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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