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제300회 임시회 폐회…내년 군 예산 5776억 확정

기사등록 2025/12/17 15:12:13
[순창=뉴시스] 11일 열린 순창군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손종석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의회가 17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 한해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순창군의 2026년도 예산안 등 예결위 상정 안건을 비롯해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2건을 의결했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465억8707만원이 증액된 5776억7400만원으로 의회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2억5856만원을 삭감해 수정가결했다.

이외에도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6년도 출연금 지원 계획안 ▲202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25년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3차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등이 함께 의결됐다.

아울러 오수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댐 하류지역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돼 관계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정희 의원이 나와 '판소리 5대 명창 선양사업'의 조속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순창=뉴시스] 17일 열린 순창군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오수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댐 하류지역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된 후 군의원들이 함께 현수막을 들고 건의내용 관철을 요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최근 지역에서 논란을 빚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배분과 관련해 손종석 의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군민 모두의 이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진통"이라고 했다.

이어 "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 편성 전반을 투명하게 심의했고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요청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집행부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와 대안 제시로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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